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_윤희솔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_윤희솔
* 글쓰기 능력은 삶의 유용한 무기
“과학을 연구하려면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생각도 명확해 연구를 더 잘하기 때문이다.”
1966년 노벨 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피터 도허티 박사가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한 뜻밖의 대답입니다. 과학자인 도허티 박사가 기초과학이나 수학이 아니라 글쓰기 능력을 강조한 것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과학자가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연구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글쓰기 능력은 미국의 명문대학교, 하버드에서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하버드대학교 신입생은 글쓰기 강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그들이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쓴 글의 양을 종이 무게로 따지면 5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글쓰기 특훈을 받는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로빈 워드 박사가 1977년 이후 하버드를 졸업해 40대에 접어든 졸업생 1,6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현재 일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를 물었는데, 90%이상이 ‘글쓰기’라고 답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어려운 강의도, 가장 유익했던 강의도 글쓰기였으며, 글쓰기는 자신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 자신이 경험한 일을 시간이나 장소, 혹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논리적인 사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_ 일기
* 왜 나만 해야 해?
애벌레와 나비가 다르듯 아이와 어른은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자녀가 알게 해주세요. 애벌레는 풀을 뜯어 먹으며 영양분을 흡수해야 나비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은 어른이 될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어른과 아이는 해야 할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합니다.
“엄마 아빠는 부모로서 너를 안전하게 돌보고, 네가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어. 너는 자녀로서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고, 물론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원하는 것은 언제든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 하지만 너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네가 아무리 원하는 것이라고 해도 온 힘을 다해 막아낼 거야. 엄마 아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키우기 위해 돈을 벌고 집안을 돌보듯, 너도 아무리 힘들어도 자녀로서 해야 할 일을 해줬으면 좋겠어. 네가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담담하게 말하고, 아이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떼를 써도 언성을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안 되는 건 안 되는구나’를 알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비교 대상이 아니라 중심을 잡고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다크 [소설처럼] ‘무엇을 어떻게 읽든 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권리 열 가지’ _ 독서 권리 장전
* 습관 형성: 21일(3주 습관달력), 66일
* 이제 유치원에서 제일 형님이 되었으니 형님다운 멋진 습관을 만들 건데, 어렵지 않을 거야. 매일 우리가 책을 읽잖아. 이제 저녁 8시를 책 읽는 시간으로 정할 거야. 그때는 책을 어떻게 읽고 싶어?
* 받아쓰기_ 국어 교과서 추출
좋아하는 문장은 연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은 파란색으로, 맞춤법이 어려운 문장은 빨간색으로 밑줄을 긋습니다.
세 가지 색 밑줄 긋기 활동은 글을 보는 눈을 갖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한 문장에 세 줄이 동시에 그어지기도 하는데, 아이의 마음에 들기도 하고, 중요한 문장인 것 같고, 어려운 문장일 수도 있는 겁니다. 아이와 문장이 마음에 든 이유,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의 종류에 따라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 장소와 시간의 변화, 인물의 감정의 변화 등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수준과 상황을 고려하여 지도하고,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 아이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그대로 글로 옮기면 일기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말하고 경청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글뿐 아니라 삶도 바뀔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아이의 감각에 사랑을 담아주세요. 아이가 앞으로 살면서 느끼게 될 수많은 느낌이 단순한 감각적 자극이 아니라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선물로 느껴지고, 아이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갈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책 읽고 별점 매기기
* 코넬 노트는 미국 코넬 대학교의 월터 포크 교수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한 필기 형식입니다. 공책을 크게 네 구역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위에는 그날에 공부할 주제를 적습니다. 그리고 공책의 왼쪽에는 핵심 단어만 써두고, 오른쪽에는 자세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아래에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여 씁니다. 코넬대학교뿐 아니라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의 학습 지원센터에서 공책 정리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그리기 위해 시체의 피부를 벗겨내고 그 안의 근육과 신경을 살폈습니다. 수학, 과학, 군사학, 인문학, 기술, 예술 등 수많은 영역을 공부하고 연구한 기록이 7,200쪽이 넘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성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빛을 발한 것입니다.
* 관찰력은 창의성의 시작인 셈이죠. 아르키메데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 역사상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탄탄한 배경지식과 집요한 관찰력입니다. 지식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이들이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관찰은 목적이 있는 행동입니다. 교육부에서는 관찰력을 “관련 지식과 오감을 사용하여 사물과 현상에 대해 문제와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얻는 탐구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합니다. 관찰은 단순히 어떤 것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을 가지고 무언가를 발견하고자 우리의 오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찰력의 차이는 관심과 지식의 차이에서 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물건을 보거나 같은 일을 겪더라도 그 사람이 무엇에 얼마만큼 관심을 가졌느냐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합니다.
일상에서 아이가 본 것을 그대로 서술해서 쓰면 훌륭한 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창의성을 키우는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은 꿈을 메모하는 것”
* “당신이 어떤 것을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 설명해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하려면 기본 원리를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 문학은 아이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마중물
: 아이들은 책 속의 이야기가 자기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만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이야기 조각을 조금씩 꺼내서 들려주었습니다. 문학이라는 마중물을 아이들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넣어주어야 아이의 이야기를 길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