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진로의 심리학_뭘 해도 괜찮아_이남석, 사계절]
▶ 진로는 본질적으로 현재 자신의 행동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스스로 자신의 두 다리를 움직여 보자. 그러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자신의 길이 보로소 보일 것이다. “進路(나아갈 진, 길 로) 나아가는 길”
머리로 ‘고민하는 길’이나 눈으로 ‘관찰하는 길’이 아니다. 자신의 두 다리로 직접 ‘나아가는 길’이다.
P. 65-66
“모두가 암울한 현실에 좌절하던 대공황 때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어.”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람개비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바람개비를 돌리고 싶다면 주저앉아 있으면 안 돼.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불평만 해서는 변하는 게 없어. 간절하다면 바람개비를 잡은 손과 앞으로 나가는 다리에 힘을 줘야 해. 만약 그런 힘이 생기지 않는다면 정말 내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생각해 봐야 한단다. 변화를 정말 간절하게 바라는 것과, 그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는 것은 전혀 달라.”
P. 80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 긍정 심리학(펜실베니아 대학교 심리학과의 마틴 셀리그먼 교수) →24가지 강점
농구대 용어: 백보드, 림, 그물망
▶ 도종환 <흔들리면서 피는 꽃>처럼, 현재 상태를 뒤흔드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괴테 또한 걸작 [파우스트]에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게 마련이다.’라는 말을 비중있는 대사로 처리했습니다.
▶P. 180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로 개발에 가장 좋다고.”
태섭은 규리의 말을 들으며 게임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을 떠올려 봤다. 게임 프로그래밍은 일이 힘들다고 하고, 그림을 못 그리니 디자인 쪽은 아니고, 시나리오 쓰는 것도 글재주가 없어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긴 하지만, 다른 기회가 생겨도 지금처럼 좋아할지 의문스러웠다. 게임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공부가 안 된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이유로 하는 것이라면 더 늦기 전에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태섭은 친구들의 특징과 장점을 생각해 보았다. 마치 게임 속 캐릭터를 분석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웬만큼 분석하고 나서 태섭은 무릎을 탁 쳤다. 규리가 말한 것처럼 게임과 현실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현실 속에서 게임의 요소를 찾고 게임에서 현실의 요소를 찾으니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 p.186 진로설계의 필살기
진로는 자기 이야기를 행동으로 남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기나 메모를 작성하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이 글의 태섭처럼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꼭 길게 쓸 필요도 없다. 자기 생각의 단서를 볼 수 있는 정도만 적어도 좋다. 허세 가득한 문장이나 낯 뜨거울 껏 같아도 자기 생각이라면 솔직하게 적자. 그것이 예전의 자신에 관한 기록이 되어 생각의 전환점을 찾게 하기도 하고, 나중에 만들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유명 인사의 격언보다도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자기 생각, 자기 목소리로 되어 있어 호소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인생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싶을 때 참고하는 정보 중에 자기가 겪은 것보다 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눠 보자. 훨씬 더 행복할 것이다. 여러분이 직접 경험했거나 옆에서 보았던 인생의 중요한 선택이나 과거에 해야만 했던 선택, 또는 지금이라도 하면 좋은 선택과 관련해 이야기를 공유하다 보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자기 머릿속에서 계획하는 진로의 허점을 발견해서 수정할 수도 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심리학과의 티머시 윌슨 교수는 [스토리: 행동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심리처방]에서 자화상을 그리는 심정으로 글을 쓰는 것이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심리학은 그동안 강요, 통제, 물질적 보상, 칭찬, 희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연구해 왔다. 그런데 티머시 윌슨 교수는 각 방법의 한계를 지적한다. 나아가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마음에 어떤 ‘스토리’를 심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 스토리에는 세상을 해석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들어 있다. 또한 그 방법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이고, 그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 마치 평지를 걷던 사람이 계단을 앞두고는 발걸음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까지 자기 삶에서 쌓아 온 스토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여러분이 주인공으로서 스토리를 재구성해 보자. 예를 들어 좋은 일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자고 억지로 주문하기보다는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의 다른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 써 보기’를 해 보자. 그러면 현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들 때문에 들끓던 감정도 가라앉고 오히려 고마워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진창 같은 고민을 박차고 나와 자신을 휩쓸어 갈 것 같은 위기의 강을 당당히 건넌 성장소설의 주인공처럼, 여러분 모두 새로운 행동으로 성공과 행복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나의 책읽기 수업_송승훈 (0) | 2022.01.15 |
---|---|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_이형진 (0) | 2022.01.15 |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_칙 무어만, 낸시 웨버 (0) | 2022.01.14 |
자존감 수업_윤홍균 (0) | 2022.01.14 |
WATCHING 왓칭_김상운 (0) | 2022.01.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