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톤] 소크라테스의 절친한 친구이다.
사형 집행 날을 코앞에 두고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탈옥을 권유하는 친구 크리톤에게 탈옥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소크라테스는 이성과 논증을 바탕으로 탈옥이 정의롭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 ‘라케다이몬’은 스파르타를 가리킨다. ‘크레타’에는 “라다만티스”라는 지혜로운 왕이 있어서,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모범이 된 크레타 법전을 편찬했고, 스파르타는 그 법전을 모방해서 자기 나라의 법전을 만들었다. ‘헬라스’는 고대 그리스인이 자기 나라는 지칭하는 데 사용한 명칭이다. 그들은 자신이 모두 “헬렌”의 자손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자기 나라를 그런 식으로 불렀다. “헬렌”은 제우스가 인간을 벌하려고 일으킨 대홍수 때에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들인 데우칼리온과 피라의 맏아들이다.
* 소크라테스의 대사: 그러니 소크라테스여, 당신을 길러준 우리(아테네의 법 의인화)가 한 말을 받아들여서, 자녀들이나 목숨이나 그 밖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정의를 더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저승에 당도했을 때, 여기에서 그렇게 행한 것이 그곳을 다스리는 자들 앞에서 당신을 변호해줄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그것은 죽음을 선택한 경우보다 당신에게나 당신 친구들에게 더 좋거나 더 정의롭거나 더 고상해 보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저승에 당도해서도 결코 당신에게 더 좋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죽음을 선택한다면, 당신은 우리 법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함 때문에 죽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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